회사에 와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봤다. 서버, 클라이언트, 안드로이드, iOS, Hybrid 앱까지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찔끔찔끔 건드려는 보았던 것 같다. 지금 부서에 와서는 또 다른 일을 한다. 주로 라이브러리 개발이다. 아직 주니어 개발자인데 인력부족으로 1인개발 또는 개발리딩을 하려니 어려운 점이 부지기수다. 구현도 잘하려는 욕심은 끝이 없지만, 설계 단계에서 가장 머리를 싸매는게 '하위호환성', '버전관리'이다. 이 라이브러리는 내가 창시자가 아니라서 내가 물려받았을(?) 때 이미 1.0.5 버전이었다. 1.0.0 버전부터 개발을 해오던 개발자분은 이미 떠나셨고 나는 1.0.0에서 1.0.5 사이의 역사도 모른 채 이 라이브러리와 함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2.1.x 버전이 ..
코드포스 후기 #9 Codeforces Round #478 (Div. 2) 2018/05/02(화) 23:05 요즘 코드잼 덕분에 알고리즘 공부 재개한 기념으로 1년 4개월 만에 코드포스 참가!마지막으로 참가한게 라운드 390이었는데 오늘 참가하면서 보니 라운드 478번이더라. 얼마나 오래 쉬었는지 체감하는 부분..지난 라운드(390)에서 오랜만에 했다가 처참한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어서...또 그렇게 될까봐 시작하기 전부터 엄청 쫄아있었다. 하하..그리고 대회 중간에 마우스 배터리가 다돼서 마우스를 못쓰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으나,이미 그 때는 풀 수 있는 문제는 다 제출한 상태였어서 그냥 느긋하게 충전시켜놓고 연습장에 끄적끄적만 하면서 남은 문제는 대충 풀이를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시간안에 구현못하겠다..
작년엔 몰랐는데 2017년부터 구글 코드잼이 1년에 1번 있는 메인 라운드 말고도 킥스타트(Kickstart)라는 새로운 라운드를 운영하고 있었다. 작년에도 코드잼 참가는 했는데 왜 몰랐는지 신기하다(?) 킥스타트는 기존의 코드잼 처럼 Qual→Round1→Round2→... 구조가 아닌 독립된 라운드들(Round A, B, C, ...)로 이루어진다. Qualification Round 없이 Registration만 하면 언제든지 각각의 라운드에 응시할 수 있다. 게다가 Registration도 언제든지 가능! (심지어 Reg 기간이 마지막 라운드인 Round H 끝나는 시간까지) 문제는 원래의 코드잼 라운드처럼 3~4문제(Small, Large dataset에 대해 output 제출) 정도가 나오고 ..